골다공증 수치, 정상수치, 검사,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뼈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합니다.
골밀도는 뼈의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이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뼈의 밀도가 낮아지면 골절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골다공증 수치 검사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이 떨어져 뼈 속에 구멍이 많이 생기면서 골절이 쉽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 검사는 뼈의 양과 질을 측정하는 검사로 골밀도 검사라고도 합니다.
골밀도 검사는 방사선을 이용하여 뼈의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골밀도가 낮을수록 뼈가 약해져 골절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골다공증 검사는 고관절과 요추가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은 부위이기 때문에 주로 고관절과 척추의 골밀도를 측정합니다. 검사는 엑스레이(X-ray)나 이중에너지 X선 흡수 측정법 DEXA(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을 이용하여 진행됩니다.
엑스레이 검사는 뼈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골밀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기는 어렵습니다. DEXA 검사는 엑스레이의 두 가지 에너지를 사용하여 뼈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골밀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의 결과는 T-score로 표시됩니다. T-score는 정상인의 골밀도와 비교한 결과를 나타내는 수치이며, 골밀도를 같은 연령대와 성별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하여 표준 편차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T-score의 기준
- T-score가 -1.0 이상 : 정상
- T-score가 -1.0 ~ -2.5 : 골감소증
- T-score가 -2.5 이하 : 골다공증
T-score티 수치의 의미
- T-score가 -1 이상이면 골밀도가 정상입니다.
- T-score가 -1.0 ~ -2.5 사이이면 골밀도가 정상보다 낮지만 골다공증으로 진단하기에는 이릅니다. 이 경우 골감소증으로 분류하며, 골다공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습니다.
- T-score가 -2.5 이하이면 골밀도가 정상보다 현저히 낮아 골다공증으로 진단합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뼈의 부러짐 위험이 높습니다.
골다공증 검사 권장
- 50세 이상의 여성
- 65세 이상의 남성
- 골절의 위험이 높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 흡연, 음주, 과도한 카페인 섭취, 운동 부족 등의 골다공증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 증상
골다공증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점차 허리나 손목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척추뼈가 주저앉으면서 키가 작아지거나 척추가 굽어지는 변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다가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하고, 가볍게 넘어졌는데도 고관절 또는 손목뼈가 부러지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뼈의 구조적 변화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뼈의 양이 감소하고 뼈의 구조가 약해집니다. 뼈의 양이 감소하면 뼈가 가벼워지고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뼈의 구조가 약해지면 뼈가 휘거나 부러지는 위험이 높아집니다.
신장 감소 : 척추 뼈가 약해지면 척추가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척추 후만증 : 척추 뼈가 약해지면 척추가 앞으로 굽어지는 척추 후만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 : 뼈가 약해지면 뼈에 무리가 갈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 : 뼈가 약해지면 몸이 무겁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골절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면 외부 충격이 가해지지 않아도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 부종, 변형, 기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추 골절
척추 뼈가 약해지면 뼈가 압박되어 척추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 골절은 허리 통증, 신경 증상, 키 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골절
고관절 뼈가 약해지면 넘어지거나 가벼운 충격에도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골절은 심한 통증, 보행 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령 환자의 경우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목 골절
손목 뼈가 약해지면 넘어지거나 가벼운 충격에도 손목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 골절은 손목 통증, 부종, 변형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타 골절
골다공증으로 인해 갈비뼈, 늑골, 엉덩뼈, 대퇴골, 골반뼈 등의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골절은 척추뼈, 손목, 고관절의 골절보다는 흔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원인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여 뼈가 약해지고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입니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특히 여성은 폐경을 겪으며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골밀도가 낮아지기 쉽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도 골다공증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부모님 중 골다공증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과도한 알코올 섭취, 흡연,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 습관은 골밀도를 떨어뜨리고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와 칼슘의 부족도 골밀도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며, 특정 약물이나 질환도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치료방법 및 예방 관리
골다공증의 치료는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의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치료에는 약물 치료, 운동, 식이요법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골절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약물 치료는 골다공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골 흡수를 억제하여 골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골다공증 치료제입니다.
에스트로겐 : 여성호르몬으로 골 흡수를 억제하고, 골 형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SERM: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골 형성을 촉진하고 골 흡수를 억제합니다.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주로 사용됩니다.
RANKL 억제제: RANKL이라는 단백질을 억제하여 골 흡수를 억제합니다.
골다공증 예방 관리
식습관
칼슘과 비타민 D가 충분히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칼슘은 우유, 치즈,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 녹색 채소, 두부, 견과류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D는 기름진 생선이나 계란과 같은 비타민 D가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거나 햇볕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
체중 부하 운동은 뼈에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은 뼈를 강화하는 데 유효한 운동입니다. 특히 근력 운동은 근육과 뼈를 강화시켜 골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금연과 절주
흡연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뼈의 영양 공급을 저하시켜 골밀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흡연을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 관리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관절에 더 많은 부담을 주어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체중이 너무 낮으면 뼈가 약해지고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검진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5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